폴리농장

장마에 옆으로 누운 애들 세워주고~ 태풍에 옆으로 누운 애들 세워주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가을에 R8점이 나올런지... 다음에 가면, 파이자로 재 봐야겠네요.

장마철 비바람에 쓰러지거나 옆으로 누운 나무들이 있어~ 몇차례 세워주기 작업을 했는데, 자꾸만 쓰러지기를 반복하네요. 쓰러지는 나무들에 대해서는 아래과 같이 작업했답니다. 땀에 쩔어 일하는라~ 찍은 사진이 요거 하나뿐이네요. 위 사진은 모두 같은 나무 입니다.

작년 가을 태풍이 지나갈때, 90도로 서 있어야 할 나무들이 많이 내린 비와 센 바람 때문에 여러 나무들이 75~85도 옆으로 기울져 버렸답니다. 옆에 자라고 있는 블루 애로우가 올 여름에 영향을 받을 것이고, 나무 가치를 위해서도 바로 잡아야 했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난 다음 작업 여건이 딱 맞아~ 5월 마지막주 휴일 비 맞으면서 작업해 줬답니다. (내린 비로 땅을 발로 밟아 흙 이동이 가능하고, 수분을 많이 먹은 나무가 잘 휘어지는 여건이 맞아야 작업 가능함!)

오랜 가뭄이후 비가 내리고, 물이 오르니 다림질 작업하기 좋은 여건이 되네요. 평소와 달리 저렴이 수동 전지가위라 약한 상처로 남았지, 충전식 전지가위였다면, 상처 크게 날뻔 했습니다. 충전식 전지가위는 방검장갑 필수라는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2011년 산수유와 복자기를 심었던 밭의 나무들은 정리하고 새로 식재했답니다.

2016년에 심었던 마로니에가 16~17년 가뭄을 이겨내지 못 하고 80% 이상이 죽어나갔던 자리에~ 2018년에 꽃복숭아 묘목을 사다 심고, 그 옆에 쪽동백을 옮겨다 심었었답니다. 꽃복숭아는 식재 초기부터 관리를 잘 해서 그런지, 작년 마른 장마기간 가뭄에도 97%이상 살아남았는데, 중묘를 옮겨..

작년 3월에 식재한 꽃복숭아, 밑 가지 따기 전지 작업을 했답니다. 올해부터는 꽃복숭아&산벚나무밭 제초작업을 원액살포기를 사용해 진행할 예정인라~ 더더욱이 밑 가지를 따줘야, 제초제가 잎사귀에 맞는것을 미리 방지할 있다고 생각해서 진행했답니다. 식재 1년차에도 여건만 맞으면..

3월 중순 식재한 꽃복숭아에 대해 지주대 작업을 다 해줬습니다. 지난번 관수하면서 곁가지 정리를 거의다 해 놔서, 생각보다 빨리 끝냈네요.

지난 주말 쪽동백 옮겨심은 옆 자리에 꽃복숭아(홍도화)를 추가 식재했답니다. 접목 부위 비닐 벗기는것만도 오래 걸리네요. 내년 봄 이 밭 옆으로 뻗어있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는 사람들에게 예쁜 꽃을 많이 보여줄것 같네요.

지난 주말 꽃복숭아 옆에 있는 밭에서 작업하다가.. 꽃복숭아 꽃 구경 다녀왔네요.. 올봄 가지치기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꽃이 훨씬 더 많이 피었다는것은 그만큼 나무가 많이 컷 다는 것이겠죠? 지하고 이하 가지를 쳐냈으니, 풀이 왠만큼 자라도 문제 없으니, 무릎 높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