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A+ 느티나무 만들기.

폴리농장 2013. 10. 18. 11:11

2009년부터 여러종류의 나무를 식재하고 있지만, 한해도 빠지지 않고 식재한것은 느티나무뿐..

여기저기 밭에 있는 느티나무를 보면, 제 착각일지 모르지만~ 해가 지날수록 수형이 잘 나오네요. (시행착오 후 나오는 결과!)

다시말해, 2009년에 심은 느티는 B, 2010년에 심은 느티는 B+, 2011년에 심은 느티는 A, 2012년에 식재한 느티는 A+..


그렇다고, 2009, 2010년에 심은 느티나무에 A, A+급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비율이 높아가는거죠..


묘목을 잔뜩심어, 수형좋고 잘 크는 애들은 그 자리에 정식간격으로 놔두거나, 다른밭에 정식 간격으로 옮겨 심습니다.

수형 안좋은 애들은 어떻게하냐, 벼버리거나, 집중관리를 하여 지주대로 다림질 해주고, 수형 잘 잡아줘서 A급은 만들어야겠죠.

안되겠다 싶으면 톱이나 양손가위로 벼버리구요.


서리태를 심고 풀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풀밭으로 변했어도, 수형은 A,A+급 나무 비율이 제일 많은 밭입니다.

이 밭에 내년부터는 콩파종 안하고, 풀관리는 제대로 해야겠네요.


2009년에 심어, 12, 15점대 애들이 젤 많이 있는밭입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다보니, 식재간격도 좁았고, 수형도 잘 못잡아줬네요.

내년봄까지 10점대 솎아내기하고, 일부는 간격나오게 톱질하려고 합니다.



2010년 부시다를 심었는데, 부시다중에서도 수형 잘 나오는 애들만 골라 남겨 잘 키우고 있습니다.


다림질 해주고 있지만, 더 이상은 펴지질 않네요.



이밭도 간작으로 콩심었는데, 풀관리를 제대로 못했네요. 그래도, 나무 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