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_주말농장/고 구 마

고구마 자라는거 관찰중 II

폴리농장 2014. 10. 3. 21:45

자~ 7월 8월은 고구마 자라는거 관찰중 II로 갑니다.


10월 3일.. 추석지나고 캤을때 보단, 더 자랐는데, 아직도 고구마가 작아요.

먹기 좋은 사이즈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7살 딸래미 주먹보다 더 작은 고구마도 많이 있네요.

최대한 수확을 늦게 하는게 맞긴 한데, 이제 10월 9일이면 다 수확을 해야겠죠..?





9월 27일..

고라니 침입 족적과, 잎사귀 뜯어먹은 흔적.. 이제 수확할때 다 되었으니, 맘대로 뜯어먹어라..

내년엔 고라니 망을쳐서 초기에 고라니가 잎사귀 뜯어먹는거 막아야 겠네요.

9월 13일에 고구마 조금 수확했던 사진!

작년 추석보단 빠른긴 하지만, 고구마가 작아도 너무 작네요. 작년 수확량의 1/3도 안 나올듯~

작년엔 고구마 줄기가 많이 뻗어나갔던거에 비하면, 절반 정도 밖에 안 뻗어나간것 같네요. 이러니 고구마가 조금만 달린거겠죠.


8월 17일, 고라니가 나타나 잎사귀를 뜯어먹고 갔네요. 노란 바구니 위치 옮겼습니다.

심은 초기에 뜯어먹어 죽어나가 넝쿨이 많았는데,고구마 잎이 이렇게 뻗어나갔으니, 저 정도 뜯어먹는것은 이해할 수 있음.. 



8월 9일, 예초기와 몇몇 연장을 준비하고 증평으로 가기위해, 새벽에 잠시 금산에 고구마밭을 둘러봤습니다.

비가 제법 내려서 인지, 이제서야 줄기가 쭉쭉 뻗어나가네요~.. 다음번에 가면, 호미들고 근처 풀을 좀 뽑아줘야겠네요.

이제 한달 빠짝 크면, 맛있는 고무마가 많이 생기겠지요.. 가뭄으로 덜 자란것 같으니, 좀더 키워서 10월초후반에 캐야겠네요.


노란 상자를 밭에 두면 고라니가 접근을 안한다는데, 별 효과 없는듯 했는데, 

위치를 바꿔가면 뒀더니 7월 2주 넘게 고라니가 잎사귀 뜯어먹은 흔적이 안보입니다.


8월 2일.. 이번에 고구마밭은 사진 몇장 찍고, 다른 할일들이 많아서 둘러보질 않았네요.

다음에 밭에가면, 호미들고 나가서 풀 뽑아줘야겠네요.

금산쪽에도 가뭄이 심해서 그런지, 다른집 고구마 심어 놓은 애들도 많이 안 자랐네요.

작년 이맘때 폴리농장 고구마 잎이 훨씬 더 많이 뻗어나가고, 꽉 들어찼던 사진이 남아있는데 말이죠.

아래 사진은 작년 8월 3일..

풀이 엄청났었군요.. 그래도 올해 고구마밭에 풀과 고라니는 확실히 잡았네요.


7월 23일..  한달에 한번 오후에 체육이나 취미활동 하는날.. 취미로 붙이고 있는 농사.. 

작년에 바랭이가 많이 났었는데, 풀씨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갈때마다 뽑아줘도, 계속 자라네요.

줄기 뻗어가는 부위까지 다 뽑아줬네요.. 호미라도 챙겨갔으면 더 쉽게 뽑았으련만..


7월 13일..

일주일전엔, 고구마 잎사귀가 고랑쪽에만 있었는데, 이제 고랑을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네요.

비오고, 날씨가 더워져서 고구마 생작에 좋은 여건이되어 잘 자라나봅니다.

고라니가 진입하는쪽에 노란 상자를 옮기고, 이번에 확인해보니, 뜯어먹은 흔적이 없네요.. 혹시나 해서 노란상자 위치를 바꿔줬네요..


7월 5일..


발자국을 분석해서 고라니가 진입하는쪽으로 노란 상자를 옮겼습니다.

작년엔 고구마 캘때쯤에 꽃이 핀 것을 봤는데, 올핸 벌써 고구마 꽃이 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