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복자기 이식 추가 작업

폴리농장 2014. 12. 1. 12:53

지난주 토요일 화물차가 고장난던 관계로 작업을 끝내지 못한 밭에 대한 추가작업을 했습니다.

80여주 캐서 이식하고, 새로 옮겨 심은 나무들 물주고, 잘 밟은 다음, 북 돋아주고~

큰 나무에대해 겨울 바람에 흔들리지 말고, 활착에 도움이 되라고 지주대 작업까지 마무리 했네요.


이번엔 다른곳에 복자기 밭에서 캤네요.


위와 같이 붙어 있는곳에 나무 중간 중간에서 솎아 냈습니다.

이 밭은 처음 60cm*30cm 간격으로 2460주를 밀식했던 밭인데, 중간중간 솎아 옮기고

4점, 6점 규격 나오는 애들은 솎아 팔기도 해서, 10% 정도인 250가량만 남았습니다.

내년 2월 계분 질러주고, 가을에 4, 6, 8점 규격 나오는 애들은 팔아서 정리해야겠죠.


우분, 계분을 질렀더니, 흙 표면 아랫쪽에 까맣게 퇴비 흔적이 남아 있네요.

처음엔 간격에 좁아서 키만 크다가~ 중간에 빼내주니 잘 크는 이유가 있었군요.

배수 잘 되고, 퇴비에 비료에...





지주대 작업까지 다 끝냈으니, 이 밭은 이렇게 마무리 지었네요.

6~7월에 올해처럼 가뭄이 온다면, 필히 물 줘서 100% 살리고, 잘 키워서 효도 받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