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폴리농장 금산밭 풍경 - 복자기
한달만에 금산에 있는 밭 둘러보았네요.
변한건 없지만,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나무들~
밭을 둘러보는 동선을 따라가면 사진 몇 컷 찍어봤습니다.
가장 먼저 창고옆 텃밭에 심은 복자기.
작년 가뭄 피해로 인해 성장 속도차가 많이 벌어졌네요.
오른쪽 나무 앞에서 1, 2, 3 번 기준으로 봤을때, 1번은 가뭄으로 잎이 7월부터 말라붙어 겨우 연명하였고,
2, 3.. 그 뒤에 있는 녀석들은 가을까지 잎이 온전하게 남아 있던 녀석들입니다.
왼쪽에 애들도 잎이 절반 이상 말라버리는 바람에 성장을 못 했네요.
복자기 나무는 성목이 되기전 유목시절에 근경이 굵어지면, 겉 껍질이 벗겨지며 밝은 연갈색을 띄고
이식 앓이나 병충해 가뭄 등으로 인해 성장이 더딘 녀석은 밝은 회색으로 보입니다.
이식 2년차 이상이고, 잎이 무성한데 나무 줄기가 회색을 띄고 있다면, 병충해일 확률이 높습니다.
지표면 흙을 겉어내보면, 알락하늘소 같은 유충이 침투하여 나무를 말라죽게해서, 복자기나무 여럿 보냈습니다.
알락하늘소 유충 피해 참고1, 알락하늘소 유충 피해 참고2
산수유밭 짜투리 공간에 심어놓은 복자기
창고옆 작은 밭과 같은 시기에 비슷한 녀석을 옮겨왔는데, 2014년 가뭄피해를 전혀 밭지 않아 요렇게 잘 컸네요.
몇 그루 안되는게 흠이긴 한데, 요대로 잘만 커준다면 15점까지 무난히 갈것 같네요.
요 녀석은 자연수형으로 가다보니, 지하고가 조금 높은감이 있네요.
그래도, 복자기는 두목하거나 하면 수형을 버릴 수 있기때문에 그냥 생긴대로 키워야겠죠.
여긴, 이팝나무2밭 양쪽 끝줄에 심은 복자기나무
농지정리가 된 논(길이 100M)에 2.2M 간격으로 심고, 잎구쪽에 10여주 심었으니 대략 몇주인지 파악이되네요.
네 방향으로 골고루 세력을 받으면 좋으렴만, 그게 마음되로 되는게 아니겠죠.
이 밭은 이팝나무 바로 옆에 심다보니, 10점까지만 보고 달려야겠습니다.
작년 5월 계분을 받아먹어서 그런지, 맨 처음에 올린 가뭄피해 입은곳 말곤 잘 자라주고 있네요.
언능 달려 10점, 15점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