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2015.03.08 식재 작업 마무리

폴리농장 2015. 3. 12. 06:22

지난 주말(7~8일)에 식재 작업을 마쳤습니다.

8일에는 두팀으로 나누어 관수 및 지주대 작업을 하고, 다른밭 식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관수 호스가 얼어 붙은 관계로 10시가 넘어서 관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농사철이 아니라 물 받을 곳이 없는 관계로 사촌형님 트럭 2대에 5Ton 가량의 물을 싣고 와서 경운기 엔진이 달린 

분무기 2대를 트럭에서 분무기마다 여러개의 관수줄을 뽑아쓰니 빠른 속도로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휘발유 동력 분무기는 관수용으로 겨우 한 줄을 뽑을 수 있는데, 이건 3줄을 뽑아내도 한줄에서 나오는 물의 양이 

휘발유 동력 분무기 보다 많은 양의 물이 나오네요) 중간에 물 받으로 다녀오는 시간에는 지주대 작업 하게 했네요.


각각 10분 가량 차로 이동해야 하는 밭 2곳은 나머지 인원을 투입하여 식재 작업을 진행했는데,

식재는 다 했는데 관수용 트럭을 이동해 갈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차 주말로 미뤘답니다.

작년에 느티 6점대 옮기로 나서 죽어 나간거 생각하면...



졸참나무 묘목 2년생이 없어 1년생을 심었더니, 너무 작네요.


청단풍은 관수용 호스가 얼어 작업을 못 하는동안 지주대 박고, 전기 테이프를 사용해 묶는것까지 완료했습니다.



아래밭의 산사, 청단풍, 모감주, 살구, 홍도화(꽃복숭아) 관수 작업을 끝내고,

사진 왼쪽 잎사귀 달린 갈참나무와 아랫쪽 노각나무 관수 작업이 다 끝내고 졸참나무에 물주러 다 모였네요.

다른 밭들에 심어진 자작나무의 관수 작업은 돌아오는 주말 제 1순위 작업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