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4. 산사나무 지주대 작업

큰 중묘를 분털이로 심은 관계로, 봄바람 타지 않고 활착이 잘 되도록 산사나무는 모두 지주대 작업을 해 줬습니다.

지하고가 150정도에서 자연수형으로 잡힌 애들은 그냥 가려고, 자르지 않았습니다.

전기 테이프를 사용해 보통 2번씩 묶었는데, 얘는 3번 묶어줬습니다.

나중에 다림질이 필요한 얘들은 주머니에 빨간색 테이프를 넣고 다니면서 표시나게 묶어줬답니다.

나중에 다림질이 필요한 애들을 쉽게 찾기 위해서 말이죠... 물이 올라 잘 휘어질때 양말목이나 타이끈을 사용해서 펴줘야겠죠.

산사나무 실생묘는 무시무시한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저 가지에 한방 찔리면 큰일 납니다.

저 가시가 무서워서 산사나무 밑엔 올핸 간작을 안하려고 하는데, 땅을 놀리기는 아까우니 고구마나 몇골 심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