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출하중.

느티밭 하나는 밭떼기로 넘겨서, 작업 현장에 가보질 않고 있네요..

부푼꿈을 가득 담아서 심고 가꿨는데, 떨이로 나가니 기분이 참담합니다.

한편으로는 내년 봄에 엔진톱들고 뛰어 댕기지 않아도 된다는것은 좋네요.

또 다른 느티밭 하나는 12점대만 골라서 출하하고 있습니다.

같이 시기에 심었던 다른 밭은 15점대 이상 달리를 애들도 많은데,

이 밭은 산비탈에 거름기가 없다보니, 성장속도가 더디네요.

식재시 작업 통로를 확보했는데, 통로가 4.5M 인데 1M이상은 더 확보해 줘야 5톤차 출입에 지장이 없겠네요. 

크레인이 동원되어 두차 가득 상차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두차 싣고 가도 복자기 8점 반차 금액도 안나오네요.

숫자로 봤을때 A급이 제일 많은 느티밭인데, 여건상 12점이 되면 한차 한차 정리해야겠네요.

척박한 밭인데에도, 특정 부분은 습기 유지와 거름기가 조금 더 있는곳에서 12점 나무가 몰여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