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_나무들/이팝나무

이팝나무2밭 까데기..

폴리농장 2015. 11. 26. 00:10

작년까지 식재하면서 큰 과오를 했습니다.

미리 골(물길)을 타고 식재를 하는게 맞는데, 식재 이후에 골을 타다보니, 너무 깊게 심어져 있네요.

겨울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나무 성장이나 판매할때 근경(R)을 측정에서 많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최근 열심히 팔고 있는 복자기와 이팝나무는 긁어내면 1~2점 굵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팝나무 10점 조금 넘는 애들 긁어내니, 그냥 12~13점이 나와 버리네요.

어떤 조경회사는 흙 글어내기(까데기)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희와 거래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허용을 해 줍니다.

일부 납품처 사장님은 본인이 직접와서 긁어내서 규격을 만들어가네요..^^


심식된 흙을 미리 긁어내서 햇빛에 노출되어 있다보면 표시가 거의 안납니다.



이제 100M 두고랑(47*2) 긁었는데, 땀이 뻘뻘 나네요.



심식된 흙 긁어내기전에는 8점인데, 긁어내니 10.5점 나오네요.


10점은 이미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고, 12점도 떨어지고 있네요.

목대기준으로 15점은 12점의 두배 가격인데, 15점은 가격 유지를 해줘야 하는데.. 

아무튼 빨리 달려야 합니다.

지난주말에 가리 한컵씩 먹여줬으니, 내년에 이팝나무 꽃필때 계분 한번 질러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