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꽃복숭아, 살구밭 제초작업
폴리농장
2017. 5. 15. 21:44
작년에 작업한 기록을 찾아보니, 4월 24일에 제초 작업을 진행했는데..
올해에는 5월 13일에 제초작업을 했으니, 삼주일 늦은 시기에 제초 작업을 진행했답니다.
제초작업을 늦게가 이유는..
첫째, 가뭄이 심한 상태로 밭에 풀을 어느정도 남겨두는게 수분 증말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
둘째, 지하고 이하의 가지를 다 잘라낸 상태라 풀이 허리 높이 까지 올라와도 될것 같고
셋째, 강수량이 적다보니 풀 자라는 속도가 작년보다 느리다.
전체적으로 살포하지 않고, 질통메고 뒷걸음질 하면서 설렁설렁 제초 방법으로 작업을 해줬습니다.
(20리터 제초통에 풀 상태나 종류에 따라 200ml~300ml의 하이로드를 넣고, 물총 쏘듯 찍이익 뿌리며 보통 걸음의 절반 속도로 걸으며~)
이렇게 바닥에 깔려 있는 풀에게는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중간중간 섞여 있는 망초대나 엉겅퀴에만 선별적으로 뿌려줍니다.
엉겅퀴 씨가 많이 날렸는지, 이 근처 다른 밭에도 엉겅퀴가 많이 자라고 있네요.
몸에 좋은 약초로 쓰인다고는 하나, 잎사귀에 있는 가시에 많이 찔려서 일하때에는 아주 귀찮은 풀 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