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맘때 밭에가면 꼭 빠지네요..

해 마다 2월말부터 3월 중순 사이에 밭에 올라가다 한번 씩 꼭 빠지네요..

비료를 싣고 가던 중 빠질것 같아, 멈출까 말까 망설이던 사이.. ㅠㅠ

어깨에 짋어지고 먼 오르막길을 올라가기 싫어서, 망설였던 것인데..

여러개가 있는데, 바퀴당 2개씩만 장착해도 한번에 빠져나왔는데, 타이형 체인 중 느슨하게 채운 한 개는 끊어먹었답니다. ㅠㅠ

비 예보는 없었지만,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는 밭에 있는 전나무에게 요소를 뿌려줬네요.

아래 사진의 밭은, 습기가 별로 없는 상태라 요소는 뿌리지 않고, 일부 나무에 대해 곁가지 제거를 해 줬습니다.

지난번 전지 작업때에는 위로 뻗어올라는 가지가 여러개인 나무에 대해, 제일 튼실한 가지만 남기고 제거 작업을 했는데,

손이 시리고, 장갑을 몇켤레 껴도 뽀족한 잎이 얼마나 찔리고, 작업 진도가 안나가던지~ ㅠㅠ

샘플삼아 여러곳에  밑순따기 전지를 해 봤는데, 작업 진도가 빠르고, 덜 찔니네요.

다음주 주말까지는 곁 가지 전지작업 끝내고, 습기가 있거나, 비 예보가 있을때 요소 뿌려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