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_농장관리/연 장 들

원액살포기 수리

폴리농장 2019. 9. 16. 09:48

이전에 올린 원액살포기 효율적으로 사용하기(클릭) 에서 전착제 희석 비율에 대해서도 테스트 했었답니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전착제는 100ml 이상 절대로 희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전착제 희석 비율이 높아지면, 살포기 약통안에 젤리 형태의 알갱이들이 생겨납니다.

전착제 희석 비율을 더 높이면, 살포기 약통안에 젤리 형태의 알갱이가, 곰탕 끓어놨다 식힌 것 처럼 다 굳은 것 과 같이 됩니다.

이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씻어내기를 반복하고~ 제초제와 물 혼합 비율을 높이면서 겨우 겨우 문제 없이 사용을 했답니다.

혹시나 해서 작업 완료 후, 맹물을 넣고 평소보다 더 오랬동안 배관을 충분히 씻어줬답니다.


문제는 약 한달정도 후에 원액살포기를 사용하려는데, 약통 속에 제초제가 분사가 되지 않습니다.

젤리상태 알갱이들이 제초제 배관속에 남아 있다가, 굳어져서 배관이 막혀버렸네요.





밭에서 자리 깔고 수리를 했는데에도, 약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이날 원액살포기 작업은 포기..


추석연휴~ 욕실로 들고와서 다시 수리..





평소 건전지 넣는게 너무나 불편해서, 건전지 넣고 빼는 부분을 조금 깎아냈네요.



추석 연휴 마지막날, 금산 산수유밭 제초 작업을 진행하는데~ 원액살포기 수리를 못 했으면..

고압분무기와 큰 약통이 다른지역 창고에 놓고 온 상태라, 질통을 여러번 매고 작업해야 하는데,

원액살포기를 사용해서 작업이 금방 끝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