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애로우 식재

10년 전 산수유, 복자기, 이팝나무를 싶었던 금산밭.. 팔 수 있는 나무는 다 팔았고, 남아 있는 나무들은 배수 문제로 인해팔 수 없는 나무들만 남았네요. 작년 11월 굴삭기를 사용해 나무 다 정리하고, 6M간격으로 가로 배수로를 파면서 둑을 만들어 식재시 배수에 문제가 없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6M 간격으로 배수로를 파면, 실제 둑 넓이는 5M 가량 나옵니다. 이 5M 양 사이드에는 큰 나무를 심고, 가운데에는 고추골 만들고, 멀칭해서 작은 나무를 심는것을 계획 했었습니다. 식재 수종은 큰나무는 꽃복숭아, 작은 나무는 블루애로우!

 

식재할 박스가 63개

한 박스에서 48개 들어 있으니, 3,024주네요.

멀칭 한 자리에 식재 위치 구멍 파내고, 묘목 나열.

친구가 감자심는 도구를 구멍 파면 좋다고 해서, 2.5인치 포트에 맞는 감자심는 도구 대형 2개를 사용해, 남자 인부 2명이 구멍을 파고, 나머지 한명은 구멍 옆에 묘목 놓아두기~

 

위 식재 상태에서 분무기를 사용해서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식재한 구덩이에 남자 인부 3명이 흙 한 삽씩 떠 올리는 작업 

여긴 골을 넓게쳐놔서, 120cm 간격 지그재그 식재, 묘목간 75cm 간격 유지

 

작업이 빨리 진행되어, 예정보다 일찍 끝났네요. 주말농부인지라 그간 어떻게 심을까 하는 조바심을 떨쳐 버리고,  이거 식재 후 다리 쭈욱 뻗고 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