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동안 발이 되어준 절친과 지난 12월 30일에 이별을 했네요.
2009년부터 시작한 농장일로 인해, 무거운 약통을 싣고 아스팔트길은 물론이고
시멘트길~ 비포장길에 험한 산길들을 오가면 누적된 피로들로 인해~
33만Km를 겨우 넘겼을 뿐인데, 미션에 이상이 생겨버렸네요..
5년전부터 메인카 자리를 까칠이에게 물려주고, 세컨카로 물러났을때에도~
농장일 뿐만 아니라 아무런 불만없이 장거리 출장도 마다하지 않고 다니곤 했는데, 고속도로
타기가 두려웠나 봅니다! (농장에 가려면 대부분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하는데 말이죠.)
주행할때 60km/h를 넘기기 못하고, 비행기 이륙하는 진동과 느낌을 전달해 주네요.
깔끔하게 세차하고, 한달넘게 지하주차장에만 머물다가 지상으로 올라오자마자 견인차에 업혀갔네요.
무더웠던 2017년 여름~
400리터 약통을 싣기도 하고~
제초할때에는 200리터통을 싣고~
그동안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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