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농장이 관리하는 밭들 중에 비포장도로 옆에 있는게 많이 있다보니,
비가 온 다음날은 밭에 들어갔다가 차가 빠진게 수차례~ 밭에 가기 정말 싫습니다.
4륜구동 자동차 중에는 , 짐 싣고 다닐 공간이 충분히 나오는게 적당한게 없고..
토요일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이번주 제초 작업를 하지 못하면~
다음주 주말에는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될것이 눈에 훤합니다.
밭에 도착하자마자 차 빠져버렸네요.. ㅠㅠ
풀뜯어서 바퀴밑에 넣고, 자갈 섞여 있는 흙 퍼 나르고 시동걸어 빼는 시도를 무한반복..
빼면 뺄 수로 점점 더 빠져들어가는데, 30분이 넘게 지나버렸네요.
누구 밀어줄 사람도 없고.. 일 시작 전 부터 힘 다 빼야하나..?
그때 떠오른 생각!
작년 가을, 여름 비왔을때 사용하려고 구입했던 우레탄스노우 체인 타이가 2열 바닥 어딘가에 굴러 다닐텐데..
반대쪽 타이어는, 흙속으로 타이어 아래쪽 검은색 부분이 다 빠져버리 상태라, 체인 2개밖에 걸수 없는데에도,
체인걸고, 붕붕붕.. 쓕~ 탈출했네요.. 5분도 안걸릴것은 30분동안 뭐 했나.. 싶네요.
10개중에 5개만 사용했고, 옆에 또랑물에 깨끗하게 씻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