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2014.05.24. 하이로드를 사용한 제초작업

폴리농장 2014. 5. 26. 06:12

4월말에 나무 주변(반경 50~100cm)만 바스타를 사용하여 제초 작업을 해 주고~

이번엔 나무 주변을 제외한 곳의 풀을 키운 다음, 하이로드를 섞어 제초 작업.


바스타를 섞어서 할때 일반 적인 제초 작업인 갓을 씌워 안개 분사 형태로 제초를 했고,


하이로드는 안개 분사 방식이 아니 약간 더 굵은 물방울이 거리 1~2m 정도 날아가게 조절하면서 제초제 살포.

차 트렁크에 실린 저 통이 200리터 들어가는 물통에 물 채우고 밭으로 출발.



밭에 배수로를 깊게 팠을 경우 같은 평수라 하더라도, 살포량이 늘어납니다.


4주전 복자기밭에 바스타를 밭두둑 또는 나무 주변에만 살포하여 잡초가 제거된 저 상태!

이후, 나머지 살아있는 잡초에 하이로드를 살포!


바스타와 발하 억제제인 스톰프를 섞어 뿌려 잡초를 잡았다 해도 2개월 못 가죠..

이렇게 하면, 횟수로는 2회지만 작업 시간만 따졌을때 1회뿌리는 시간보다 작업 시간이 적습니다.

그리고, 제초 효과도 2개월 가량 지속되는데, 그 이유는 무릎이상 높이로 자란 풀에 있습니다.

높게 자란 풀이 죽으면서, 그늘을 만들어두기 때문에 새로 자라나는 풀의 성장을 억제해 주고,

큰 풀에 묻어 있는 제초제가 이슬을 맞고 아래로 떨어지고, 제초제 살포 이후 자라나는 풀에 떨어지면서

다시 한번 제초제를 뿌려준 효과를 발휘합니다. 

3000평에 220리터 + 40리터 정도 뿌렸네요. 

점심 식사 전에 제초 작업과 복자기 70여주 지주대 작업 , 단풍 30여주 지주대 작업 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