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정리 복자기밭에 올해 마지막 제초 작업을 했습니다.
이 밭은 경사가 심한 밭으로 작년 장마기간에 흙이 쓸려 내려간 곳이 많았답니다.
올해 뜻하지 않게 풀을 못 잡은 상태에서 8월 많은 비 내리는 날을 지나다 보니,
풀 덕분에 흙이 패어나가거나 쓸려나가는 것은 해결되었네요.
그런데... 풀이 이렇게 자랐네요.
제초제를 뿌릴 수 없는 상황이라 예초기로 작업..
풍정리 매실밭 옆에 칡넝쿨에게는 찐하게 탄 근사미 샤워~
은암리 복자기 II 밭뚝을 타고 넘어오는 칡넝쿨한테도 근사미 샤워..
멧돼지들 소행으로 추정되는 복자기밭의 만행..
멧돼지 산쪽에서 내려오는 길목이 있는데, 이쪽에 죽창이라도 만들어놔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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