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풍정리 복자기밭 제초 작업 추가

폴리농장 2014. 10. 2. 14:52

이주일전 예초기를 제초작업을 하다가, 예초기를 고정하는 볼트가 없어지는 바람에~ 

더 이상 제초 작업을 안하려고 했는데.. 이 사진들을 봤을땐 제초 작업 하러 오기 잘 했네요.


저~ 도둑가시풀 이주일전에는 꽃이 없었는데, 날씨가 선선해지니, 손가락 크키 만한 애들도 꽃을 피우고 있네요.

재들 그냥 놔뒀다간, 내년에 또 얼마나 많은 새싹들이 올라올지..


복자기나무야 어디에 숨어 있는거야?


지난번 예초기 수래때 볼트 3개를 고정해야 하는데, 수리점에서 한 곳에만 장착을 해주는 바람에 작업 시작하고

20분만에 다시 망가지고 말았네요..

일요일 아침 이른시간에 수리점에 문 연곳을 찾기 힘들것 같고, 케이블 타이를 볼트 고정하는 3곳에 각 2개씩 묶어 임시로 수리 하고

다시 시작..



밭이 경사가 있는곳이라 전체적으로 굴곡과 물길이 많이 있어, 예초기를 사용해 바짝 깍아주질 못 했네요.

뭐~ 이정도면, 올해 제초 끝내도 되겠죠..?

지난 6~7월 가뭄으로 인해 잎사귀 말라버리느 애들은 올해 성장을 멈췄네요..


작년 장마때와 달리 올 8월 늦은 장마때 풀이 우거져서 비가 많이 와도 쓸려내려간 흔적이 거의 없네요.

내년엔 이 밭은 풀을 남겨 습도 유지하고, 폭우에 밭에 흙이 쓸려내려가는걸 방지 하려면

장마철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예초기 사용을 해서 풀관리를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