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미닐 멀칭의 중요성.

폴리농장 2015. 8. 28. 12:53

작년까지는 나무 식재시 비닐 멀칭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단지, 풀이 덜 나기 때문에 관리가 편하다는 정도와 멀칭할때와 나중에 걷어낼때 품만 더 들어가고,

퇴비줄때 불편함이 있겠다는 부정적인 생각만 있었죠.


지나보니, 몇해전 얼떨결에 멀칭하고 심었던 복자기가 잘 자라준게 멀칭한 효과가 조금은 있었다는것을 알았고,

올 2월 복자기 밭에 계분줄때 멀칭한 골 사이에 쭈욱 뿌려줘도 큰 불편함이 없었네요.

올해 식재한 포지가 많았고 키가 작은 나무를 심다보니 일부에 멀칭을 했답니다.



위에 사진은 멀칭을 한 곳이고, 아래는 멀칭하지 않은 짜투리.

쪽동백은 멀칭한곳에 심었는데, 밭 짜투리 멀칭 안한곳에 심은 쪽동백과 비교하니 성장속도가 많이 차이나네요.

특히나 5월~6월에 가뭄이 심했는데, 이 때문에 멀칭한 효과를 두둑히 봤다고 생각되네요.



주작으로 산사나무 지하고가 170인데, 쪽동백 식재당시 1M 정도 였는데, 

잘 자란 녀석들은 산사나무 지하고보다 더 자라 1.8~2M까지 자랐네요.



처음에는 인력으로 하다가, 멀칭할 부위가 많고 날짜는 촉박하기에 관리기에 부착하는 비닐피복기까지 구입해 버렸네요.

실제 사용은 하루했지만, 구입비용에 버금가는 인건비를 절약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