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6 금산 산수유밭에 대원콩 파종..

작년에 풀관리 차원에서 산수유 밭에 대풍콩을 심어, 재미 좀 봤죠..

올해엔 산수유밭(1450평), 이팝밭(800평짜리 2곳)에 파종하여려고, 대원콩 종자 30kg을 구입했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지난주말에 잠깐 했던 관리기를 이용해 고랑파기 마무리 하니, 10시 30분..

올해 새로 이팝 옮겨 심은 밭도 물빠짐 상태를 확인했던 터라, 배수로 정리 다시 한번 해주고..

작년에 이 산수유밭에 형하고 둘이서 한나절하고, 허리 끊어질뻔 했던 기억이 있던지라

올핸 구입한 카이로스 베스트 파종기 2개를 사용해서, 당직하고 아침에 퇴근 후 도착한 형과 12시부터 본 파종시작..

위 사진에 파종기..  생각보다 별루다.

온라인에서 상품평을 확인했을때 괜찮을것 같았는데,

먼저, 로타리 안친밭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산수유 밭이야, 고랑파기 하면서 두둑에 흙을 올린덕분에 사용이 가능한데

올해, 이식한 이팝나무밭은 흙이 단단해져서 과연 사용할 수 있을런지.. 할일 끝내고, 토요일에 콩심을 사람 2명 얻기로 했다.

인건비 대신해서 구입한 파종기인데.. ㅠㅠ

3알 파종하려고 맞춘다음 사용하는데, 가끔 안 나올때도 있다.

나중에 콩 굴러 떨어지는 소리를 확인해가면서, 파종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으나, 호미로 심는것보다는 빠르긴 빠르다.

싹이 나면 알겠지만, 제대로 안 심어진곳도 있을것 같아, 보식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