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 2년차에 들어가는 전나무는 키가 작은 관계로 다른 중/성목들과 달리 풀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합니다.
작년에 방심한 사이에 풀속에 묻혀버리는 바람에, 10명을 투입해서 나무 주변의 풀만 뽑아준 다음,
제초제를 평소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제초제를 뿌려준 기억 때문에 더더욱 예민하게 관리하고 있답니다.
지금 상태를 봐선, 1~2주에 제초 작업을 해줬으면 훨씬 더 편했을것이라는 후회가 들었답니다.
지금이라도 해 주는게 비용과 공수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되어, 지난 주말 최 우선 작업을 진행했네요.
전나무야~ 어디에 숨었니?
풀이 너무 자란 상태라 나무 사이에 풀을 밟아줘가며 2통 뿌린 다음 얼마나 진행했나 하고 뒤돌아보니,
이렇게 하다간 오늘 하루동안 30통을 뿌려도 전나무밭 제초 작업을 다 못할것 같네요.
질통은 던져버린 다음 낫으로 무장하고, 큰 풀과 나무 사이에 올라오는 풀을 밟아주고 베어내는 작업을 먼저 했답니다.
질통메고 밟아주며 뿌리는것것 보다 힘도 덜 들고, 시간도 덜 들고 제초제도 덜 사용하게 되네요.
이팝나무밭 일부까지 뿌려줬더니 그래도 20통 뿌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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