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제초 효과 테스트

예산에 있던 밭중에 나팔꽃을 잡지 못해 고생하다가 결국 8월 말이나 9월에 가서 낫으로 뜯어내다 뜯어내다 포기 하기를 매년 반복하네요. 

지난 3년간의 시행 착오를 생각해보면 사용했던 제초제는 하이로드, 글라신, 근사미 등으로 글리포세이트 계열의 제초제만을 사용했었네요.

 

google 검색하던 중 15년 전 논문 인용된 기사를 보니,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내성이 생긴 변종들이 생겨난게 보고된다는것으로 찾았네요.

우리밭에 잘 자라서 나무를 칭칭감고 올라가는 나팔꽃은 글리포세이트 계열 제초제에 내성이 생긴 애들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올해 2번째 제초작업을 하면서, 요소와 바스타를 가지고 간단한 실험을 해 봤습니다.  

( 바스타(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는 나팔꽃에 대해서는 내성 이런것을 찾지 못했답니다. )

 

블로그 친구인 나무좋아님께서 제초 작업시 요소를 넣고 하는것이 생각나, 제초제 섞을때 요소를 넣어봤네요.

- 2018년 6월 테스트 -

20리터 기준으로 하이로드 170ml + 바스타 100ml+ 요소 1.5컵(종이컵)...

20리터 기준으로 하이로드 170ml + 요소 1.5컵(종이컵).

20리터 기준으로 하이로드 200ml + 요소 2컵(종이컵).

 

자작나무, 산벚나무 심은 밭에 나팔꽃이 휘감아 올라와서, 여기저기 찾아봐도 나팔꽃 제초하는 방법은 없고~

검색으로 나오는게. 테스트 결과없는 제 블로그만 나와서, 지난달에 테스트 진행하고 업데이트 했습니다.

 

몇몇 분들이 이행성 제초제(글리포세이트이소프로필아민, 하이로드, 근사미 계열) + 접촉성 제초제(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바스타 계열)을 혼합하면 약효가 반감된다고 하는데... 결과는 아래를 봐 주세요.

 

- 2021년 6월 테스트 -

몇해전 부터 이행성 제초제는 다다이(글리포세이트이소프로필아민) 덤빙으로 저렴하게 사온 제초제를 하이로드나 글라신 대신 사용하고, 접촉성 제초제는 전과 동일해서 바스타(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를 사용했습니다.

 

20리터 기준 다다이 200ml + 바스타 125ml + 요소 한 바가지(종이컵 10개 )

20리터 기준 다다이 300ml + 바스타 100ml + 요소 한 바가지(종이컵 10개)

사진은 남아 있지 않지만, 위 두 방법 모두, 나팔꽃을 비롯하여 달맞이꽃까지 풀이란 풀은 다 전멸합니다.

 

 

 

 

 

다음주 주말이이면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 결론이 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