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 전지작업

그해 초에 시작하는 전지작업이, 한해 나무 농사에 시작입니다.

바람불어 추웠던 토요일, 테스트 삼아 전나무 전지작업을 해 봤습니다.

전나무를 지켜보면, 중심이 너무 아래쪽에만 집중되다보니 나무 모양이 나오지 않아서 올해엔 밑가지 따주기를 해봤습니다.

두 가지가 올라가는 애들도 세력 좋은 가지를 남기고, 삭뚝 잘라냈네요.

이제 1M에 근접하는게, 올봄 치고 올라가면~ 1.3M~1.5M까지는 뽑을 수 있겠네요.

해는 따듯한데, 바람이 많이 불어와~ 손발이 얼어버리네요.. ㅠㅠ

차라리 몸 전체를 움직이는 작업이면 덜 추울텐데 말이죠..

흙 마른거 보니, 겨울 가뭄이 심하긴 심한가보네요.. 발걸음 옮길때마다 먼지가 날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