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일은 많은데 주말에만 일을 할 수 있다보니, 시간을 잘 쪼개서 일 하고 있답니다.
이른 새벽시간에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관계로, 제초작업 중에서도 원액살포기를 사용하고
바람이 조금 부는 오전 시간대 제초작업은 엔진분무기나, 충전분무기를 사용하고~
오후 시간대에는 바람이 제법 불어, 곁순제거나 성목밭 제초작업을 진행하는 등
바람에 따라는 작업하는 종류와 방법을 바꾸며 하고 있네요..
아산 탕정밭에 2018년과 2019년 봄에 식재한 꽃복숭아 꽃이 활짝 피었네요.
바람이 많이 불었던 일요일 오후에 몇시간동안 다음주 제초작업에 방해되지 않게 하기 위해, 무릎높이 이하 곁순들을 다 따 줬답니다.
식재 후 2년동안 거의 다 고사하고, 얼마 남지 않는 마로니에(칠엽수) 곁가지 제거 작업도 병행했답니다.
충전분무기에 바스타 섞어, 산벚나무에서 새로 올라오는 밑순들과 나무주변 망초에 시원하게 뿌려줬네요.
이렇게 해 놓으면, 다음번에 바스타(글리포시네이트 : 잎과 줄기에만 영향) 같이 비싼 제초제가 아닌,
저렴한 글라신(글리포세이트 : 뿌리까지 영향) 계열의 제초제를 성목에 지장을 주지 않고 살포가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진행하다보니, 이일 저일~ 이거 쬐금 저거쬐금..
참, 능률 오르지 않게 떠벌려놓기만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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