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_주말농장/콩 콩 콩

콩타작 준비..

폴리농장 2013. 11. 1. 10:51

지난주 토요일(10/26) 콩베고, 아주머니들 세명을 얻어 싣고 나오기 편하게 한쪽으로 모으는 작업을 했답니다.

대원콩 종자를 사다 심었는데, 다 익어서 콩깍지를 흔들어서 달그락 소리가 나도, 콩깍지가 터지는 탈립이 없어, 예초기 부착형

콩수확기를 장착해서 콩대를 베었는데  베어낼때 바닥쪽에 붙어있는 콩깍지가 예초기 날에 맞아 떨어진것은 조금 발생합니다.


작년에 심었던 대풍콩의 경우 일부는 수확시기가 늦어, 바닥에 떨어진 콩알이 엄청 많았는데 , 

대원콩의 경우 아래 사진처럼 콩깍지 탈립되는 현상이 없어 좋네요. 



예초시 사용시 조심한다고 했는데, 사고가 났네요. 다행인건 안전화 발가락 부분에 철심이 들어가 있어, 보호해줬네요.

만약에 장화신고 콩베는 작업했다면, 발가락 몇개는 너덜너덜 되었을겁니다.

위에 사진에서 검정색 자전거 튜브는 아주 유용합니다. 오전내내 예초기로 콩베는 작업을 했는데에도 불구하고, 팔이 하나도 안아프네요..


산수유밭에 베스트 파종기 사용안하고 사람이 심고, 비둘기 쫓아냈다면 콩이 풀을 이겨내고, 수확량이 더 나왔다면~ 좋았으련만..

내년부턴 베스트 파종기 사용 안할랍니다. 호미로 심고, 잘 안난 곳 보식용으로만 베스트 파종기 사용해야겠네요.


밭 뚝에 모아놨던 콩은 경운기를 이용해서 싣고왔네요. 4륜(대우)이라서 밭 옆에 벼 탈곡한 논에 들어가서 싣고나오기 편리하네요.


경운기 트레일러에 혼자 쌓다보니, 높게 올리지 못했네요. 산수유밭에서 달랑 저 한 경운기..

저 높이로 쌓아서 대략 6번 정도 싣고왔네요. 이팝나무 원밭은 저것보가 훨씨 더 높게 올려 쌓아 싣고 왔습니다.


콩대로 산을 만들었답니다.


토요일 하루동안 탈곡 다 할 수 있을런지..

시골동네 옆집 아저씨한테 들었는데, 현재 메주콩 한말 가격은 X만원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내려가니, 빨리 타작해서 팔라고...

탈곡 끝내고, 시간되는대로 농업기술센터가서 콩정선기에 넣어 선별하고 팔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