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때에는 04시에 일어나 5시면 밭에 도착했는데~
전날 늦게 잠든게~ 늦잠으로 이어졌네요.. 다른때보다 2시간 늦게 도착한 덕분에~
한낮 13시 넘게까지 예초기 돌려야 했네요.. 아흐~ 더워, 아공~ 배고파.. ㅠㅠ
사진 한장이 제초작업이 얼마나 필요한지 말해주네요.
전날 바람이 많이 불어, 풀들이 옆으로 누워서 그렇지, 허벅지 높이까지 올라오네요.
바람에 자빠진 풀들에게 바스타 흠뻑 적셔줘야하기에, 풀 많은 곳은 들석들석 하면서 바스타로 시원하게 샤워시켜줬네요.
늦게 시작했는데에도, 경운기에 부착된 고압분무기를 사용하니, 이슬 마르기 전에 제초제 살포 작업은 끝냈습니다.
400리터 안쉬고 뿌려주면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다른밭에도 일부 제초제를 뿌려야 했는데, 바스타가 2.4리터밖에 없어서~ 더 작업할 수 없었네요.
옆에 산수유밭의 제초제 뿌리는것은 다음주로 미루고, 높이 자란 바랭이와 도둑가시 풀들에 대해 예초기로 잘라냈네요.
토요일 오후에 다른곳에서 예초기 돌리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앞에 볼트가 튀어나가는 바람에 이도날과 다른 부속 3개가
슝슝 날아가서 큰일 날뻔 했지요.. 일단 제초제 다 뿌리고, 예초기 부품구하고, 다른 예초기 한대는 캬브레타 교체를 해야해서~
시원한 오전이 다 지나고.. ㅠㅠ
덥고 힘들어서, 찍은 사진도 거의 없네요..
예초기에 자전거 튜브 달아서 사용하는것은 역시 편합니다.
창고에 예초기 4개가 있으니, 벌초전에 자전거 튜브 3개 더 구해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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