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위치가 주로 청주시 주변이고, 일부는 충남 금산에 있는데~
이번엔 조금 먼곳에 밭을 구해서, 지난 주말엔 그 곳으로 복자기 중묘를 이식했습니다.
밭을 구할때, 근처에 지인이 있으면 이런 저런 도움을 받을 수 있고해서 지인이 있는곳 옆에 밭을 구했답니다.
새로 구한 밭으로 지난 주말에 복자기 3~7점짜리 470주를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토요일에 캐서, 상차하고~ 일요일에 심고, 물주고, 지주대까지 마무리~
굴치작업, 이번에도 분달이 안하고 갑니다.. 하나 건너 하나씩 빼내는데, 캐야할 나무를 저렇게 표시해 주니,
생각할것 없이, 표시된것만 캐내니 지난주보다는 캐는 속도가 빨라졌네요.
4.5톤차에 700주 가량 심을 수 있다는데, 470주는 여유있게 상차완료!
전날 비가 내려 땅이 질퍽한 관계로 화물차가 밭 앞에까지 들어갈 수 없었는데,
사촌형님의 4륜 1톤차로 옮겨 밭 안쪽까지 운반을 할 수 있어 작업 능률이 훨씬 좋아졌네요.
(아쉽게도 1톤차에 옮겨 싣는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복자기 다 옮겨 나르고, 지주대로 사용할 각목을 가져왔더니, 절반 이상 심었놨네요.
작년 가을 인삼을 캐고, 올 가을엔 생강을 캔 곳이라, 1.8M 간격으로 두둑을 만들어져 있네요.
이 두둑에 2M 간격으로 심었으니, 복자기는 12~15점까지 충분히 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 구굴기를 이용해 지주대 작업을 비스듬하게 해 주는 작업을 합니다.
비교적 굵은 나무(전체에서 2/3정도)에 대해서 미리 지주대를 가져다 놓고, 구굴기 작업을 합니다.
지주대를 사선으로 세워줍니다. 이래야 지주대 1개를 사용해 나무가 최소로 흔들리게 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2방향 3방향으로 지주대를 세우면 더 좋으나, 그렇게까지 해줄 여유는 없어, 저희는 1개만 세워줍니다.
밴딩바를 사용해 나무쪽에 1~2바퀴 돌려주고, 지주목에 묶어주는데, 가능하면 지주목이 닿는 부위를 해줘야, 나무의 상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복자기의 경우, 크게 상처가 나진 않으나, 그래도 닿는 부위를 1~2바퀴 감싸주고 작업을 했답니다. 저렇게 감싸주면, 훨씬 덜 흔들립니다.
제초 작업이나, 퇴비 운반, 나무 출하시 사용할 수 있게 밭가운데 2/3 지점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남겨뒀습니다.
밭 구하는것부터 사촌형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식재하는날도 전날 내린비로 인해 밭 앞에까지 화물차가 들어올 수 없어,
4륜 1톤차로 옮겨 싣고 밭 안쪽으로 나무와 지주목을 운반해 주니, 일하는게 훨씬 편하게 작업을 했네요.
농사철이 끝난 관계로 저수지서 보내는 물이 끈겨, 수로를 타고 오는데 물이 거의 없어 1톤 트럭으로 물 공수해와서
물주는 작업도 완전하게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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