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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기나무 키우는 방법 - 사진 추가

폴리농장 2015. 3. 26. 08:59

복자기 나무는 전지했다가는 나무 버립니다.

2013년에 지하고가 너무 높아, 전지작업을 몇개만 샘플로 해봤던 나무입니다.




이번에 이식하면서 샘플로 잘랐던 애들이 몇개 따라와서, 사진 찍었습니다.

2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무가 저 모양입니다. 위에 올라온 가지를 전지 했다간 저런 사단이 나니, 절대 저렇게 자르지 마세요.

가운데 본지의 세력이 너무 세다면, 세력지를 자를때, 지하고를 4개의 가지 위로 형성된 본지를 자르면 됩니다.


위에 사진에서 아래쪽부터 보면, 지하고를 형성한 4개의 가지위에 한번 더 분지 된게 보입니다.


위에 사진은 지하고를 형성한 4개의 가지만 있고, 가운데 본지는 없습니다. 이건, 어떤 이유로 인해 없어졌겠죠.


테스트 용도로 지하고 잡힌 4가지 위를 자른 나무는, 아래쪽으로 쳐져서 예각이 60도 이상으로 늘어지네요.

끈을 사용해 당겨 묶어, 예각을 줄이긴 했는데, 괜히 잘라내서 일만 만들었네요.


바로 위에 2개의 사진을 보고 어떤게 더 좋은 나무인지 선택하라면, 저는 첫번째(사진상에선 3번째) 사진의 나무를 선택합니다.


(아래 사진은 3월 26일 오전에 추가했습니다. )

성장점을 잘랐을 경우 위 사진처럼 예각이 넓게 형성이 됩니다.


끈을 이용해 땡겨주려고 묶어 놨는데, 언제까지 해줘야할지~ 1년이 넘었네요.



복자기 나무 가지형성하는 방법

나무의 특징이, 가운데 성장점을 가진지고 있는 줄기가 올라가고, 옆에 동서남북 사방으로 4개의 가지가 나옵니다.

처음 어린나무일때부터 나오며, 어린나무일때에는 가지를 잘라내지말고 그대로 키우다가 그 위에 4개의 가지가

2곳에서 발달할때 잘라줍니다. 항상 4개의 가지가 2~3개의 그룹으로 유지시켜, 목대를 키우는거죠.

이렇게 키워 올리다보면, 지하고가 120~160cm 정도로 잡아주면 됩니다.

(위에 사진 2개를 보면서 내용을 읽으면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겁니다.)


어쩌다보면, 4개의 가지중에 2개의 세력지만 남고, 가운데 가지도 없어서 꼭 새총모양처럼 생기는 애들이 있습니다.

지하고가 최소 80cm정도만 유지된다면 그냥 키우면 됩니다. (어떤이들은 최소 지하고를 60cm로 보라고 하는데, 저흰 80cm로 봅니다.)

지하고가 80cm 이하라면, 지주대를 세워 휘어 잡을 수 있거나, 지하고를 잡을 수 있는 4개의 가지가 분지된게 더 좋은 녀석을

남기고, 한 가지는 잘라버립니다. 어쩔 수 없이 굽이 생기긴 하나, 인삼밭에서 쓰고난 각기목 같은것을 사용해 왠만큼은 잡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왼쪽 맨 앞쪽에 있는 나무가 새총모양으로 2개의 가지가 올라갔습니다.

지하고가 1m 위쪽에 형성이 되어 있어, 한쪽을 자르지 않고, 그냥 2개의 가지를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