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에 있는 농장을 둘러보면서 미국흰불나방 유충, 꽃매미 유충, 진딧물과 미국선녀벌레 유충 비슷한 애들을 확인 했었답니다.
주말에는 다른 일이 있어 진행을 못 하다가, 현충일에 병충해 방제 작업을 시작했네요.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었던 관계로, 새벽에 일찍 준비해서 밭으로 갔답니다.
평소 제초제용으로 사용하던 200리터짜리 물통을 내리고, 이번에 병충해 방제용으로 구입한 400리터 물통을 차에 싣고..
비 예보가 없어도, 평소에 전착제(카바)를 사용했고, 날아다니는 파리나 모기도 맞으면 한번에 떨어진다는 DDVP,
잎을 갈아먹는 미국흰불나방과 같은 해충 퇴치용 스미치온, 진딧물이나 미국선녀벌레 잡는 트랜스폼을 해충이 발견되는
상태에 따라 사용했답니다.
이른 시간이라, 분무기 엔진 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은 밭 먼저 시작했답니다.
신장리 자작나무밭은, 미국흰불나방과 저 이름모를 손가락만한 애벌레, 미국선녀벌레 들은 보이네요.
분천리 살구나무밭 한곳은 진딧물은 보이지 않아, 미국흰불나방 방제만 했고,
두곡리 살구나무밭은 진딧물이 있어, 트랜스폼을 섞어서 해 줬네요.
방제 작업중 빗방울이 떨어져, 멈춰야하는 하는 고민을 했는데,
방제하고 30분 후에 확인해보니, 미국흰불나방 유충을은 약빨 받고 있는게 확인되었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분천리 꽃복숭아 밭은 트랜스폼은 섞어 뿌려줬고,
약통에 남은 약은 청단풍 중묘밭에 진딧물 보였던게 생각나 여기에 다 뿌려줬답니다.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부터 빗방울이 굵어져, 방제 작업을 더 하진 못 했답니다.
두곡리 자작나무밭은 꽃매미 유충은 방제작업를 진행하지 못 했는데,
2~3령 상태의 유충으로 뛰어가지 못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상태라, 다음주에 얘들 방제 작업을 해 줘야겠네요.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뭄에 타 들어가는 나무들 (0) | 2017.06.15 |
---|---|
제초제 사용 용량에 대한 생각 (0) | 2017.06.12 |
가뭄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네요. (0) | 2017.05.30 |
지난주말 산벚나무&마로니에 밭 제초 작업 (0) | 2017.05.26 |
지지난 주말 작업.. (0) | 201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