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살구나무에 병충해가 발생하여 고생했던 악몽으로 인해~ 올해에는 초장에 병충해 방제에 신경을 쓰고 있고
몇주 주말동안 미국흰불나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충, 진딧물, 쐐기벌레등에 대한 1차 방제작업을 했답니다.
운전하고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다니다가 가로수로 심어놓은 벚나무에 미국흰불나방으로 인해 잎사귀라
하나도 남지 않은 나무들이 보이는데, 벚나무류를 미국흰불나방이 아주 좋아한다는 결론을 지을 수 있는거죠~
지지난주말까지는 폴리농장의 산벚나무에는 유충이 나온것이 확인되지 않아, 방제작업을 진행하지 않았었답니다.
지난주말에 부화된 미국흰불나방 유충들이 보이는데, 수천그루 중에서 50여그루에서만 보이네요.
밭에 10mm 소독줄을 깔아놓긴 했는데, 비탈진 밭을 혼자 끌고다니면서 방제 작업을 해 줄수 없기에...
평소 제초제용으로 사용하는 질통을 깨끗이 씻어내고, 살충제를 섞어 뿌려줬답니다.
가뭄으로 고생하고 있는나무에 애벌레가 잎을 갈아 먹으니, 나무가 죽으려고 하네요.
밭 아래쪽은 어느정도 습이 유지되는지, 이 가뭄에도 잘 자라고 있네요.
갈참나무에도 미국흰불나방 유충들이 보이길래, 살충제 시원하게 뿌려줬답니다.
까시가 무시무시한 산사나무에도 미국흰불나방에게 시원한 살충제 선물.
맨 처음 방제를 해줬던 신장리 자작나무밭에, 방제 작업때 빼먹은것인지, 애벌레가 보이는 몇몇 나무에도..
분천리 살구밭은 꼼꼼하게 뿌려줬더니, 애벌레가 한마리도 안보였지만..
두곡리 살구밭은 몇몇 나무에서 애벌레가 확인되어, 추가 방제 작업을 해줬답니다.
매 주말마다,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니며, 애벌레들이 많이 보이면 바로 고압분무기를 사용한 방제~
쬐그만 보이면 질통에 살충제 넣고 방제를 해 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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