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_농장관리/연 장 들

벌초전 예초기 사용팁(2014.8.15 업데이트) ..

폴리농장 2014. 8. 15. 23:32

주말에만 일할 수 있다보니, 장마철 제초제를 사용해 적기에 풀관리를 못했을 경우~

미뤄뒀다가, 예초기 돌려 제초작업을 해왔습니다.

3년 전, 첫날 10시간 이상, 둘째날 6시간 정도 예초기를 돌렸더니, 손 떨리고 팔뚝 아픈게 몇일을 가던지,

손으로 밥을 떠먹지 못해 와이프님이 먹여줬고, 맨소래담 로션을 달고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예초기에 자전거 튜브로 끈을 만들어 어깨에 걸고 사용하면서 부터, 팔 아픈 부분은 완전 해결..

몇 시간동안 예초기 돌려도, 팔이 거의 안아픕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묶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자신의 키에 맞게 튜브 묶는 위치를 정하면 됩니다. 저는 얼마전 검정색 손잡이부분으로 옮겼더니 사진 속에 묶는 위치보다 더 편하네요.


올해부턴, 하이로드 찐하게 타서 안개분무가 아닌 반 물총 분무 방법으로 설렁설렁 제초제 뿌린 덕분에 예초기 사용 횟수와 시간을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나무가까이에 있는 풀이나, 나무 타고 올라가는 넝쿨류 (칡,환섬덩쿨 등)는 제초제를 뿌릴 수 없어 예초기를 돌리지요.




지난 주말 예초기 돌리기 전, 왜 힘들었을까에 대해 고민을 해보고, 원인 분석하여, 예초기 돌리면서 시행을 해봤습니다.

뭐~ 대단한것은 아니고, 처음 1시간 정도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힘들었다.

즉, 새 예초기 날을 장착하고는 힘이 덜 들고, 날이 무뎌지면서 힘들어진다.

한나절 또는 하루 사용하고, 날 방향 바꾸고.. 아 사용하는 날은 나일론끈 아니고, 2도날입니다.

날 방향 바꾸거나, 새 날을 장착했을때 훨씬 힘이 덜 들고, 날이 무뎌지면서, 힘으로 풀을 밀려고 했으니~


칼 갈이용도로 사용하려고 몇해전에 구입한 다이아몬드 칼갈이를 가져가서, 

잠깐 잠깐 쉴때마다 예초기 날을 열심히 갈아줘서, 날을 세우고 작업하니~

히야~ 왜 이걸 이제서야 터득했을까..


이제 곧 집안 벌초를 할텐데, 훨씬 편하게 벌초 할 수 있겠네요.

손잡이 검은색 부분이 거친쪽이고, 흰색이 매끄러운쪽입니다.

회전 방향에 있는 예초기 날을 거친쪽으로 쌱쌱쌱 한번씩 갈아주고, 매끄러운으로 쓱쓱쓱해서 다듬어 줍니다.


반나절 정도 사용했다면, 예초기날 분리해서 방향 바꿔줘야합니다.

안그랬다간, 무게 균형이 조금씩 흐트러지면서, 예초작업시 떨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초날에 열처리 되어 있겠죠? 무한정 갈아서 계속 사용하지 마시고 날 교환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