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_주말농장/고 구 마

2013.10.09. 고구마 수확했습니다.

폴리농장 2013. 10. 10. 16:35

5월 17일날 심으면서 물주고..

중간에 몇번 줄기 들썩 작업과 풀 제거 해주고..

어제 고구마 캐러 날 밝아오는거 보며 시작한 일이, 전등불 켜놓고 일부만 박스에 담아왔네요.


낫으로 고구마순 제거하고, 비닐 걷어내고~



캐기 시작..


심는 간격에 따라, 고구마의 크기가 다르네요.

위 사진은 관리기로 두둑을 만들때, 넓게 만들어져, 3줄 또는 2줄로 좁은 간격으로 심은곳이고~

아래 사진은 그냥 1줄로 심었는데, 2~3줄로 심은 고구마가 먹기 좋은 크기로 많이 달렸네요.

주먹만하게 둥굴둥굴한 고구마가 최상품인데, 야들은 왜케 길쭉길쭉한걸까요..

봄에 트랙터가 로타리쳐서 땅이 단단하지 않은 상태라 그런가...?


고구마 캐면서 내린 결론, 너무 많이 심었다입니다.

43M짜리 2골, 35M짜리 1골, 10M짜리 1골인데, 아직 35M 정도 남았습니다.

남은것은 19일이나 그 이후에 캐야겠네요.


수확량은 외발수레에 가득 6번 싣고 왔네요. 대략 240kg 정도이고, 남은거에서 수레 2개는 나올듯 합니다.


추석때부터 조금씩 캐다 먹었는데, 와이프가 지금까지 시골서 가져온 고구마중에 맛이 최상이라고 해서, 뿌듯합니다~!


고구마 보관방법을 찾다가 찾은 맛있게 먹는방법..

굽거나 삶기전에 60도 온도에서 30분정도 또는 20도에서 20일 숙성하면 꿀맛난다고 하네요.

여건이 안되면, 뜨거운물에 담궜다, 조리해봐야겠네요.


고구마 순 제거하다가 고구마꽃 발견했네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고구마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