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판매되고 다른곳으로 옮기고 200여그루만 남아 있는 매실밭
올해 새로 식재한 밭에 매달려 있다보니, 매실밭은 지난 2월에 남아 있는 나무에 계분을 뿌린 이후~
전혀 관리를 안하고, 심지어 제초 작업도 한번 해 주지 않났네요.
한달 전 부터 제초제를 뿌릴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서 있었기에~
미루고 미루다 예초기 돌려 제초 작업 해줬네요.
풀이 워나 크게 자라있고, 줄기도 억세다보니, 예초기 날에 엉켜 멈추는 경우가 자주 발생..
결국, 예초기에 부착되어 작업자쪽으로 튀는것을 방지해주는 보호판을 왼쪽 위로 1/3이상 들어 올려 풀이 엉퀴는것을 방지하고,
소음발생과 휘발유 소모량이 늘어나기지만, 엔진 쓰로틀 밸브를 평소보다 많이 올려 작업해줬답니다.
아침 06부터 시작한 작업이 9시가 넘었는데, 이제서야 끝이 보여갑니다.
1시간 반이면 다 끝낼줄 알았는데~ 3시간도 넘게 걸렸네요.
쉴때마다 예초기날을 갈아 칼날 세워주면서 작업해줬는데, 이렇게 해줘서, 그나마 덜 힘들었네요..
나무가 판매되면서 만들어진 구덩이가 풀 속에 숨어 있는 관계로 예초기 돌리면서도 몇번을 빠지고 자빠지고..
마지막에 심하게 넘어지면서, 잘라놓은 명아주 대공에 옆구리가 찔려, 아찔하기 까지..
이게 명아주 대공이 아니고, 잘라놓은 나무였으며, 옆구리에 바람 들어갈뻔 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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