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초작업을 진행하면서, 에메랄드그립 밭도 제초 작업을 해줬답니다.
에메랄드그린 식재할때 찢어졌던 비닐 사이에 올라온 풀을 이주일 전 다 뽑아주길 잘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냉이 비슷한 풀 꽃이 피면서 50cm 넘게 자란 상태라, 발로 다 밟아 준 다음에 제초제를 뿌렸답니다.
작업 완료 후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풀이 저런 상태일때에는 설렁설렁 제초작업을 해 줍니다.
등에메고 하는 배터리식 20리터 짜리 제초통에 제초제를 2~3배 더 넣어준 상태에서 물총쏘듯
찍찍 대충뿌리고 다닙니다. 일반적으로 안개분사로 뿌리는것에 비해 많은 면적을 뿌릴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원액 살포기와 비슷하긴 한데, 작업 속도도 훨씬 빠르고~
바람 부는 날에도 다른 곳으로 튀는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농도가 진한 제초제를 뒤집어 쓴 풀 잎에서, 몇일 시차를 두고 이슬방울이 맺을때 안쪽이나 아래쪽으로 흘러내러
제초제 살포시 맞지 않은 풀에도 제초제 효과를 볼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설렁설렁 제초법입니다.
산사나무 밭은 독새풀이나 벌금자리에는 뿌리지 않고, 망초와 같은 키가 큰 풀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설렁설렁 제초법으로 했습니다.
청단풍 중묘밭에도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제초 작업을 했습니다.
중간에 간작중인 쪽동백은 식재시 찢어진 비닐 사이에 올라온 풀을 다 잡아줘습니다,
갈참, 졸참 청단풍 밭에도 선별적 제초제 살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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