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예산에 있는 밭 제초 작업을 했습니다.
이주일전 예초기 돌려 도꼬마리를 잘라준게 제초 작업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료가 떨어져 작업을 못한 모감주밭은 쪽동백 키와 비슷해서, 제초제를 뿌릴 수 없는 상태네요.
산사나무밭은 이주일전(6/14) 예초기 돌리기전에 이랬는데..
허벅지 높이 였던 도꼬마리 잘라내 놨던 덕분에, 고압분무기를 사용해 손 쉽게 작업을 했습니다.
밟으면서 뿌린다고 해서 자르다 말았습니다. 해볕이 따가워서, 새벽에 잘라놨던 풀 잎이 몇시간만에 다 말라 쪼그라 들었네요.
쪽동백 뿐만 아니라, 모감주 중에 키 작은 애들도 묻혀 있는 상태라, 제초제 뿌리기 너무 힘들다고해서 다시 예초기 돌렸네요.
진작에 돌렸으면 잎사귀 다 말라 비틀어진 상태에서 뿌렸을 텐데 말이죠..
에메랄드그린은, 풀 뽑아줬습니다.
노각나무는 가뭄으로 인해 사망한 애들이 워낙 많아서, 노각나무 사이에 간작으로 심은 에메랄드그린이 아닌,
에메랄드그린 사이에 남은 노각이 되어 버렸네요.
그
오후 4시 넘어서, 두곡리 자작나무와 복자기 밭으로 와서 제초제 뿌려줬네요.
2000평이 조금 넘는 밭이고, 600리터 준비해 갔는데, 약이 모자라고 시간도 늦어져 300평 정도는 마무리 하지 못 했네요.
이 밭에 자작나무 새순으로 다시 받아 올리려는 애들 중에 많은 양이 이번 가뭄에 가 버렸네요.. ㅠㅠ
신장리 자작밭은 900주 심어, 200주나 남았을런지.. ㅠㅠ
갈참나무 잎이 정도면, 살충제 뿌리기에도 늦은것 같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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