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아버지께서 지게에 깔망태 올려 짋어지고 다니는것 봤었고,
가끔은 빈 지게 위에 태워주기도 하셨던 기억 속에만 있는 지게입니다.
그땐, 나무로 만든 지게 였는데..
나무로 된 지인분 지게 빌려쓰다가 망가져, 알루미늄으로 된 지게를 구입해 드렸답니다.
몇주 전 복자기 밭에 황산가리를 뿌려주려고 산 속에 있는 밭엘 갔었답니다.
전날까지 눈이 많이 내려, 근처에 주차를 하고 지게에 황산가리 3포대 싣고 갔네요.
허어억~.. 3포대 60Kg밖에 안되는데, 못 일어납니다.
같이 일하시는 분이 잡아줘서 겨우 겨우 일어났네요.
짋어지고 걸어가는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일어날때가 앉을때 잡아주지 않고서는..
나중엔 혼자서 해보려고, 2포대만 싣고 다녔는데, 힘들게 일어나고, 힘들게 앉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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