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2018년 농장일 시작..

폴리농장 2018. 2. 12. 09:52

추워도 너무 추웠던 날이 많았던 1~2월..

반짝 날씨가 풀린다는 날시예보를 듣고, 주말에 밭으로 달려가 봤습니다.


계획한 작업은 전나무 전지 작업..

외대로 곧게 올라가야하는 나무인데, 종종 여러 가지로 뻗어 올라가는게 보였답니다.

그리고, 양분이 성장점에 집중되야하는 가운데 가지가 곁가지 보다 작게 올라온 녀석들 

대상으로 결가지 제거 작업도 병행했답니다.


샴쌍둥이로 자라고 있는 두 가지 중에..

세력이 우세하거나 곧은 가쟁이를 남기고 다른 가지는 싹뚝..



작년 봄에 두 가지가 곧게 올라온 녀석은..

가쟁이 하나를 정리해 줬답니다.



요런 애들은 지면기준으로 15cm 까지는 정리해 줬는데, 이게 맞는 방법인지 망설이느라 일부 나무에 대해서만 가지치기를 했답니다.

제초게 뿌리다 보면, 아래쪽에 맞을 확율이 줄어들것 같, 키를 키우려면 아래 가지를 정리하는게 맞을것 같기는 한데,

전나무를 처음 키우다 보니 좀더 확인해 보고 시행을 해야할것 같네요.


이 녀석은 세쌍둥이네요..


일하기 좋았던 오전과 달리 오후되면서  바람이 더 차갑게 느껴지고, 미세먼지가 늘어나네요..

이럴땐 가지치기 보다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삽질을 해야겠죠..^^


작년에 몇시간 동안 100mml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게 2번 있었는데, 이 때 나무 사이에  있는 

물 길이 엉망된 부분에 대해서 삽 들고 시작했는데, 끝이 보이질 않네요..  

4월에 관리기 작업을 하는게 맞을 것 같아, 몇시간 삽질하다 멈췄답니다.


건너편 밭인데, 제초 타이밍을 놓쳐풀과의 전쟁에서 피해를 본 애들과, 작년 여름 폭우에 습해를 전사한 애들이 있네요.


날씨가 풀리행 계획된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 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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